농산물 과일 야채 해외택배 배송이 가능할까?
국가간 식료품 수출 및 수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국내에서 제배되고 생산된 모든 농산물이나 과일, 야채와 같은 식재료들을 쉽게 구할 수 있는 나라는 그다지 많지 않다. 그래서 해외에 나가있는 가족들이나 친척, 형제들이 있다면 국내에서 자라고 수확한 농산물을 보내주고 싶은 마음은 모두 다 가지고 있을것이다.
하지만 국내 택배와 달리 외국으로 보내는 국제 택배에는 까다롭고 엄격한 기준이 정해져 있다. 항공기를 통해 운반을 하는 국제택배 특성상 인화성물질, 액체류, 끝이 날카롭고 뾰족한 형태의 물건, 화학약품, 일정 용량 이상의 배터리등과 같이 사람이 휴대하고 비행기에 탑승 할 수 없는 물품들을 비롯해 검역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하는 야채 및 과일과 같은 농산물과 생선, 고기와 같은 동물성 식품들처럼 부패할 수 있는 제품은 캔 이외엔 해외배송이 제한된다.
특히 한국에서 해외로 많이 보내려는 음식은 김치와 한약재, 배즙, 양파즙등인데 미국을 예로 들자면 택배 내용물의 상태가 다른 택배나 소포, 우편물을 훼손시키거나 오염시킬 가능성이 있는 물품들은 별다른 통지 없이 폐기처분이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김치와 같은 국물이 있는 식품류가 여기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단, 포장상태가 양호하거나 진공으로 포장된 김치는 통관이 가능하다.
위에서 언급한 식품류는 일반적인 사항이며 모든 나라에 식품류의 해외배송이 되지 않는 건 아니다. 각 나라마다 포장상태나 식품의 종류에 따라 허용이 되는 국가도 있기때문에 반드시 발송 전 배송 업체나 해당 국가에 확인을 하는것이 중요하다.
참고로 홍콩, 호주, 캐나다, 베트남은 어느정도의 범위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식품류의 국제택배를 발송할 수 없는 국가이며, 현재 코로나의 영향으로 택배가 지연되거나 배송이 되지 않는 국가가 있으니 이 부분도 반드시 체크를 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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