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에 선보인 카카오뱅크 해외송금 서비스는 7,600건에 불과할 정도로 저조했지만 2018년 10월 기준으로 매월 약 2만5천건정도의 해외송금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제 영업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는 신생 은행으로썬 주목받을 만한 거래량이라 할 수 있죠.
지금껏 타 은행들의 해외송금 상품들을 보면 출범 초반에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사용자 증가폭이 줄어드는데 카카오뱅크의 경우 특정 시점에 따라 어느정도 차이는 있으나 전반적으로 가파른 상승 곡선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렇게 카카오뱅크의 해외송금 이용자수가 급격히 늘어난 이유는 다름 아닌 파격적인 이체 수수료에 있습니다. 5,000달러를 기준으로 5,000달러 이하를 송금할 경우 송금수수료는 5,000원으로 시중의 다른 은행에 비해 약 10%에 불과한 수준이죠. (5,000달러 초과시 10,000원)
여기에다 현지에서 돈을 받는 사람이 부담해야 하는 수취수수료도 없다는 점입니다. 시중 은행의 경우 5,000달러를 송금하게 되면 돈을 받는 사람의 경우 수취수수료를 약 17,000원 가량 부담을 해야합니다.
또한 은행 지점을 방문해 "거래 외국환은행 지정"을 신청할 필요도 없이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2019년 1분기에는 "웨스트 유니온"과 손을 잡고 모든 송금 과정을 모바일로 처리가 가능하도록 하는 특급 송금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앞으로도 카카오뱅크 해외송금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0 개의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