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제2의 수도라 불렸지만 지금은 세종시에 약간 뺏긴듯한 기분이 드는 부산은 여전히 대한민국 여행지에서 빼 놓을 수 없는 필수여행코스가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부산에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을 위한 가볼만한 곳 몇 군데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1. 서면지하상가와 먹자골목
부산 도시철도 서면역에서 시작하는 지하상가는 330여개의 매장이 입점해 있는 부산의 대표적인 쇼핑거리로 롯데백화점 본점과 지하로 연결이 되어 있으며, 특히 20대에서 30대 여성들의 방문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도시철도 1,2호선 1번출구에서 100미터 정도 떨어진 곳의 먹자골목은 순대, 어묵, 떡볶이와 같은 길거리 음식부터 돼지국밥, 손칼국수와 같은 부산의 대표 먹거리를 착한 가격에 맛 볼 수 있는 곳입니다.
2. BIFF광장과 용두산공원
도시철도 1호선 자갈치역 7번출구부터 시작하는 BIFF광장은 부산을 영화의 도시로 만든 대표적인 명소로 많은 영화배우들의 핸드 프린팅을 접할 수 있습니다. 광복동 패션거리에서 쇼핑을 했다면 120미터 높이의 부산타워 전망대가 있는 용두산공원에 가서 잠시 휴식을 가져보는것도 괜찮은데 반드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시기 바랍니다.
3. 자갈치시장과 국제시장
대한민국 최대 수산물시장인 자갈치시장은 다양하고 싱싱한 회를 맛볼수 있고 바닷가를 배경으로 먹는 꼼장어는 비주얼에 비해 괜찮은 식감과 맛을 자랑하지만 나름 비싼 가격때문에 부산사람들도 쉽게 먹을 수 없는 음식 중 하나라는 점이 함정. 영화 "친구"와 "국제시장"으로 잘 알려진 국제시장은 젊음의 거리, 먹자골목, 깡통시장, 아리랑거리, 구제골목등으로 구분되어 다양한 먹거리와 진귀한 물건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4. 송도 해수욕장과 구름산책로
광안리해수욕장, 해운대해수욕장에 비해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지만 29년만에 운행을 재개한 송도해상케이블카와 365미터 길이의 국내 최장 스카이워크, 송도해안볼레길과 같은 다양한 즐길거리 있는곳으로 케이블카의 경우 주말엔 몰려드는 인파로 어느정도 줄을 서야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5. 전포동 카페거리
도시철도 1호선 서면역 6번출구로 나와 NC백화점 방향으로 약 230미터 거리에 위치한 전포동 카페거리는 철물, 공구, 산업용품을 판매하는 상점들이 많았던 공구상가거리였으나 지금은 카페 30여 곳이 개성있는 모습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조용한 카페거리가 조성되어 있어 쇼핑 후 많은 사람들의 휴식처가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6. 광안리 해수욕장과 광안대교 그리고 민락수변공원
광안리해수욕장은 어두워진 저녁에 가야 합니다. 광안대교의 화려한 야경을 배경으로 카페에서 차를 마시고 민락동 회센터에서 횟감을 구입 후 민락수변공원에서 야경을 감상하며 소주 한잔 할 것을 추천합니다.
그 밖에 매년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식과 폐막식이 열리는 센텀시티내에 위치한 영화의 전당과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신세계 백화점, 해운대해수욕장 끝자락에 위치한 동백섬과 누리마루 APEC하우스, 해운대야경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의거리와 마린시티 카페거리, 한국의 마추픽추라 불리는 감천문화마을, 오륙도 스카이워크, 기장 해동용궁사, 청사포 조개구이도 부산에서 빠질 수 없는 여행지 입니다.
이상으로 부산여행추천코스 가볼만한 곳 몇 군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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