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비프음의 원인과 해결

컴퓨터 비프음의 원인과 해결

컴퓨터가 시작할 때 발생하는 삑삑~거리는 비프음은 컴퓨터의 상태를 나타는 신호이다. 정상적인 상태라면 가볍게 1~2회로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일정한 패턴으로 반복해서 소리가 난다거나 재부팅 또는 컴퓨터가 꺼지는 등의 상황이 발생한다면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비프음은 신호음 코드라고 하는데 컴퓨터가 시작해도 괜찮은지에 대한 확인을 하는 테스트 과정(POST)중 바이오스(BIOS : 컴퓨터 하드웨어를 실행하는 소프트웨어)에서 특정 초기 시스템 오류를 보고하 데 사용된다. 즉, 하드웨어에 문제가 발생했으나 해당 문제를 모니터를 통해 전달할 수 없기에 이러한 비프음으로 전달하게 된다.


그렇다면 이렇게 하드웨어에 문제가 발생하여 정상적으로 사용을 하지 못할 경우 어떤 조치를 해야 할까? 일단 스마트폰으로 컴퓨터의 비프음이 발생하는 시점부터 재부팅 또는 컴퓨터가 꺼지는 상황이 나타날때까지 동영상을 찍어 관련 커뮤니티나 카페등에 동영상을 첨부하여 질문글을 올려놓자. 비프음의 숫자나 일정한 패턴은 증상을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를 파악하는데 기초적인 자료가 되기에 전문가가 본다면 답변을 줄 것이다. 그 다음 전원을 분리하고 노트북이라면 배터리까지 분리한 다음 아래의 순서대로 하나하나 확인을 해 보자.



1.메모리 점검
오랫동안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할지라도 메모리와 슬롯의 접촉에 문제가 발생한다. 메모리에 문제가 발생하면 비프음이 일정한 간격과 패턴으로 소리를 내는데 메모리를 메인보드에서 분리한 다음 접촉 단자 부위를 닦아보자. 지우개로 문질러보는것도 괜찮다. 실제로 비프음의 문제중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게 메모리 접촉 불량이다. 온도 차이의 변화, 습도와 같은 외부적인 환경이 원인이 될 수도 있다.


2.바이오스 제조사 확인
바이오스 제조사마다 오류 증상에 따른 비프음이 다르기 때문에 바이오스 제조사를 확인해 해당 비프음의 원인을 찾아본다. 윈도우10 환경에서 바이오스 제조사를 확인하는 방법은 아래 글을 참조해보자.


사실상 컴퓨터를 전문적으로 수리하는 전문가 또는 장비가 없는 이상 메모리를 분리해 청소하고 다시 장착하거나 메인보드의 먼지를 날리는 정도의 청소 외에 사용자가 할 수 있는 비프음에 대한 조치는 그렇게 많지 않다.
전원, 냉각팬, CPU, 키보드 컨트롤러, 디스플레이 메모리, 캐쉬메모리등 아주 다양한 원인이 있기에 이것저것 무리하게 만지다가 더 심각한 손상을 입고 수리점을 찾는 사람들도 볼 수 있있으니 자신이 없다면 그냥 수리점에 맡기자.


단, 비프음의 원인을 알았다면 수리점을 통해 수리를 할 경우 한 곳에서만 하지말고 반드시 여러곳을 다녀보자. 간단하게 수리가 끝날 부분도 무리한 수리비를 요구하거나 문제가 없는 부품까지 교체를 하는 경우가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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