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연체기간과 신용등급

신용카드 연체기간과 신용등급

먼저 하루가 지나면 카드회사로부터 결제일이 지났다는 문자를 하나 받는다. 결제일을 잊어버린 것 같으니 빨리 결제를 하라는 의미다. 바쁘게 살다보면 그럴수도 있으니 더 늦기 전에 결제를 해 달라는 것으로 신용등급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결제일로부터 4일정도는 독촉하는 문자메시지만 받게되지만 4일이 지나 5일이 넘어가면 해당 연체정보가 카드회사 공동전산망에 등록이 됨으로써 다른 카드회사와 연체정보가 공유된다. 그러면 신용카드 이용이 정지됨과 함께 신용등급이 하락하기 시작하고 카드회사로부터의 본격적인 독촉전화가 시작된다. 10일정도 경과하면 신용등급은 4~5등급까지 떨어진다.

연체가 20일을 넘기면 상황은 좀 더 심각하게 된다. 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릴수도 없고 해당 연체정보는 카드회사 채권 추심 전담 부서로 넘어가 법적 절차를 통해 지급명령과 같은 민사소송 절차가 진행될 수 있음을 통보받게 된다.

약 90일정도 경과하면 채무불이행자 즉, 흔히 말하는 신용불량자가 되는데 신용불량자가 되면 금융권에 대한 모든 거래가 제한된다. 한 번 신용불량자로 등록되면 카드연체금을 모두 상환한다 하더라도 최대 5년까지 연체 기록이 남아 쉽게 카드발급이 되지 않는다. 이정도가 되면 신용등급은 6등급 이하로 떨어지게 된다.

90일 이상 장기연체를 하면 신용등급은 8~9등급으로 떨어진 상태라 다시 처음으로 신용등급을 복구하기란 아주 어려운 상황이 되며, 1년 이상 7~8등급을 유지하게 된다. 차라리 은행에서 돈을 빌려 카드대금을 결제하자. 카드 대금을 연체하면 신용회복이 어렵지만 은행에서 빌린 돈을 갚으면 신용등급이 쉽게 올라간다.
이상으로 신용카드 연체기간과 신용등급에 대해 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