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를 떠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대부분 하나씩은 가지고 있다는 나이키 운동화. 이렇게 인기가 높다보니 가품도 불티나게 판매가 되고 있는데 요즘엔 가품의 품질도 좋아 정품과의 구분이 정말 쉽지 않습니다.
특히 오프라인이 아닌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온라인 구입시 더 주의를 해야하는데 생긴지 1년이 되지 않은곳이나 콜센터 없이 톡으로만 소비자와 상담하는 업체, 정품에 비해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 구매후기 게시판에 칭찬글만 있는 쇼핑몰은 걸러야 합니다.
▲왼쪽이 정품, 오른쪽이 가품인데 박스의 크기부터 차이가 난다
요즘엔 가품도 정품처럼 정상가격을 받는 업체들이 많아 더욱 주의를 해야하는데 신발을 구입하면 가장 먼저 제품 포장 박스의 옆 부분에 부착된 스타일, 사이즈, SKU, 일련 번호, 바코드와 같은 정보들이 제대로 인쇄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또한 신발의 종류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나이키 운동화 박스는 대부분 주황색, 갈색, 빨간색으로 되어 있습니다.
구입하고자 하는 특정 모델이 있는 경우 나이키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해당 제품의 사진을 유심히 살펴보고 특히 색상과 색조를 유심히 살펴봅니다. 대부분의 위조업자들이 판매하는 가품은 정품에 비해 색상과 색조가 많이 다른것이 특징입니다.
▲ 정품박스의 옆 라벨 부분에는 일련번호와 코드가 정확하게 찍혀있다.
나이키 운동화의 품질은 생각보다 까다롭고 양질의 디자인과 생산을 자랑합니다. 고급 소재를 사용하고 첨단 기술을 사용하지만 위조된 가품 신발들은 멀리서 보면 정품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스티칭이 균일하지 못하거나 색이 겹치고 뻣뻣한 Upper(바닥창을 제외한 윗부분)가 특징입니다.
발등 부분에 위치하는 신발의 혀 부분에는 모델 이름과 함께 사이즈, 제조 국가, SKU, 일련 번호가 포함된 태그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길이가 9자리인 고유한 영숫자 코드는 제품 박스 측면에 인쇄된 번호와 동일해야 합니다. 가품의 경우 임의의 숫자를 표시하거나 박스의 숫자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품의 포장 박스로 공식 사이트 외에 다른 쇼핑몰 주소가 인쇄되어 있다.
가품은 저렴한 소재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실제 나이키 운동화 느낌을 쉽게 흉내내지 못하는데, 이 부분은 무게를 측정함으로써 쉽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또한 고급 고무와 트랙션을 사용한 정품과 달리 가품은 무겁게 느껴지는 값싼 고무를 사용합니다.
나이키는 전 세계 700개 이상의 상점과 계약을 맺고 있으며 50여 개국에 지사를 두고있습니다. 신발 공장은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인도, 태국, 베트남, 파키스탄, 필리핀,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아시아에 위치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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