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기준으로 하이브리드가 아닌 순수 국산 전기차는 니로, 코나, 아이오닉, 볼트, 쏘울, 볼트, SM3 Z.E등이 대표적이며, 정부와 각 지자체의 보조금 지원을 받으면 일반 엔진 차량과 비슷한 가격대에 구입을 할 수 있다.
전기자동차의 연비, 정확하게 전비는 외부 온도에 의해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나 보통 5km/kWh정도를 가지고 있으며, 1회 충전에 주행할 수 있는 거리는 니로와 코나를 기준으로 약 400km정도로 운전 습관에 따라 부산과 서울을 한 번에 갈 수 있는 성능이다.
전기자동차 구매 계획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충전방식과 충전방법에 대해 어느정도 공부를 해야한다. A사의 스마트폰과 S사의 스마트폰이 다른 충전기를 사용하듯 전기자동차도 충전케이블이 다르고 충전 방식도 조금씩 다르다.
세계적으로 전기자동차 급속 충전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표준화 전쟁이 치열하지만 여전히 국제 표준은 통일되지 않은 상태이고, 우리나라는 미국의 콤보1 방식을 체택해 급속 충전 시스템의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
또한, 신축중이 500세대 이상의 공공주택에는 전기차 충전기와 충전공간을 의무적으로 만들어야 하지만 기존의 아파트는 의무조항이 없어 입주자대표회의를 거쳐 설치를 하는데 설치 후 2년이 지나면 유지보수비를 아파트 자체에서 감당을 해야하고 전기자동차 등록 차량이 몇 대 안된다는 이유와 주차공간 부족등을 이유로 설치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전기자동차 구입 전 반드시 체크를 해 보아야 한다.
이렇게 전기차 충전기가 따로 없는 아파트는 주차장 벽면에 있는 콘센트를 통해 RFID로 등록한 다음 아무곳에서나 충전이 가능한 이동용 충전기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 충전 방법을 활용하기 위해선 전기자동차 차주가 건물의 전력설비 용량 내에서 분리 과금을 신청하여 허용을 받아야하고 아파트 관리소장의 승인을 받아 전기차 소유주들이 직접 계량기를 설치해야 한다는 점이다.
전기자동차 충전방식은 크게 급속, 완속, 이동형 이렇게 3가지로 구분하며 충전기에서 직류전력을 변환하여 배터리에 중전하는 급속 충전은 완충까지 약 30분이 소요되고, 차량 내부 OBC에서 교류에서 직류로 변환되어 충전하는 완속 충전은 완충까지 약 6시간 소요된다. 마지막으로 이동형 충전기는 별도의 충전기 없이 기존 220V 콘센트에 직접 연결하여 충전하는 방식으로 완충까지는 약 8~9시간정도 소요된다.
먼저 공용 급속 충전기의 충전방법을 살펴보면 충전시작 버튼을 누른 다음 자신의 차량에 맞는 충전 방식(AC 3상, DC차데모, DC콤보)을 선택한다. 회원카드를 접촉하거나 회원번호를 입력 후 충전기 인증용 회원카드를 접촉부에 접촉한다. 인증이 끝나면 커넥터 보관함의 문이 열리고 차량에 연결하면 되고 충전이 끝나면 커넥터를 뽑아 충전기에 걸고 보관함 문을 닫으면 된다.
일반 콘센트에 RF인증을 받아 충전하는 휴대형 충전기는 한전 전력계량기가 내장되어 있어 RFID 인증을 받은 220V 콘센트에 플러그를 꽂아 RFID 태그에 통신장치만 접촉시키면 충전이 가능하다. 이동형 충전기는 전력공급 시간대에 따라 전기요금이 달라지는데 밤 11시부터 다음날 오전9시까지가 가장 저렴하다.
인증카드는 환경부 카드와 해피차저, 차지비, 에스트래픽 이렇게 4개로 국내 급속 충전기의 90%이상을 해당 카드로 이용할 수 있으며, 요금은 대부분 173.8원/kw(부가세포함)이다. 일부 특정 카드를 사용하면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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