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하게 되면 임산부는 엄마의 몸 뿐만 아니라 아이의 건강까지도 신경을 써야하는데 이번 시간엔 임산부에게 필요한 예방접종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Tdap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백일해란 보르데텔라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에 감염됨으로써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연령이 낮을수록 사망률이 높은 질환으로 주로 엄마로부터 충분한 수동면역을 제공받지 못한 영유아들에게서 발병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대다수의 산부인과에서는 임신 27주에서 36주 사이의 산모들에게 신생아 백일해 예방을 위하여 Tdap 백신 접종을 권유하는데 이 사이에 접종을 하게되면 최대치의 항체가 태아에게 전달됩니다.
임신중 파상품에 걸리게되면 태아의 사망률은 60%로 높아지므로 항체 여부에 대한 사전검사를 통해 항체가 없다면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야합니다.
2. 독감 예방접종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임산부들은 독감에 걸릴 확률이 높고 이렇게 독감에 걸리게 되면 심폐 기관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사망률 또한 높아지게 됩니다. 저체중아 출산, 조산, 유산, 사산과 같은 산과적 합병증 빈도도 높아짐으로 세계보건기구(WTO)에서는 임산부의 독감예방 접종을 최우선으로 권장하고 있으므로 반드시 독감 예방주사는 맞는것이 좋습니다.
3. B형간염 예방접종
B형간염 바이러스를 보유한 산모로부터 혈액을 통해 태아에게 직접 감염을 유발할 수 있는 신생아의 주산기(임신29주~생후1주)감염 예방을 위해 B형간염 예방접종, 면역글로불린 투여, 항원 및 항체검사 비용 전액은 국가에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임산부에게 필요한 예방접종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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