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팥(신장)의 기능이 떨어진 상태를 과거에는 만성신부전이라고 했지만 지금은 만성콩팥병이라고 하는데 크레아티닌 혈액검사를 통해 사구체여과율 지표를 계산하여 해당 지표가 3개월 이상 감소되는 증상으로 판단을 합니다.
사구체여과율 감소는 원인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특정 식이요법 없이 주기적인 검사를 통한 모니터링으로 관리를 하게되는데 일정 수준 이상으로 나빠진 콩팥은 약물 몇 가지를 복용한다고 해서 그 증상이 좋아지지 않습니다.
만성콩팥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또 한가지 고통은 증상이 심해짐에 따라 대부분의 음식을 잘 먹지 못하고 주변에서 이야기하는 콩팥에 좋은 음식들은 대부분 의사들이 먹지말라고 하는 것 뿐입니다.
약물만으로 호전되지 힘든 만성콩팥병은 적절한 생활관리와 식사요법을 병행하여 말기로 진행되지 않도록 관리하는것이 중요한데 특히 음식 조절을 잘 하게되면 만성콩팥병의 합병증 예방과 당뇨 조절 및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여 투석 시기를 연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성콩팥병의 식사요법은 염분, 단백질, 칼륨과 인, 수분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인데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섭취하는 대부분의 식재료에는 이러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고 상태에 따라 충분한 열량 섭취를 유지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혈당에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충분한 칼로리를 섭취해야 하는데 제한해야 하는 염분, 칼륨, 수분, 인을 최대한 적게 함유하고 있는 식재료인 흰쌀밥을 추천하며 기름기가 제거된 붉은색 살코기와 달걀도 싱겁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찌개나 조림, 국과 같이 염분을 다량 포함하고 있는 음식 보다는 볶음 또는 구이, 튀김 형태의 음식 좋지만 튀김의 경우 많이 섭취하면 인 수치를 높일 수 있으므로 과다한 섭취는 피하도록 합니다. 또한 소금으로 간을 하는 대신에 마늘이나 후추, 고추, 생강, 식물성 기름, 식초, 레몬의 신맛, 설탕등으로 음식의 맛을 내도록 하는것이 좋습니다.
또한 만성 염증은 심장이나 신장의 혈관을 손상시키므로 붉은 피망이나 양배추, 양파와 같은 항산화 물질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으면 만성 염증 예방과 신장에 좋으며 저염소금, 토마토나 오렌지, 구운 감자, 바나나, 시금치에는 칼륨이 많이 들어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성콩팥병 환자가 고도비만이거나 복부비만을 가지고 있으면 사망률도 같이 증가하기 때문에 평소 체중조절을 통하여 정상체중을 유지하고 적절한 식사요법과 활발한 신체활동을 병행하면 사망 위험도가 절반으로 감소한다고 하니 식이요법과 운동은 만성콩팥병 환자에겐 필수라 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콩팥에 좋은 음식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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