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상반기 기대작인 갤럭시 S9와 S9플러스의 스펙이 공개되었습니다. 이쯤되면 약정기간이 끝난 사람들은 전작인 갤럭시 노트8과 스펙 비교를 해보고 어떤 스마트폰으로 기기변경을 할지 한 번쯤 고민을 하게됩니다.
스펙 비교는 상급 기종인 S9플러스를 기준으로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공개된 갤럭시S9플러스의 프로세서를 보면 엑시노스 9810으로 갤럭시노트8의 엑시노스 8895보다 숫자가 높으니 당연히 좋다는건 알겠는데 해외에서 발표하는 숫자로 된 성능 테스트 자료가 아닌 체험을 기준으로 한다면 이 두 프로세서의 성능 차이를 크게 느끼지는 못 할 것 같습니다.
램(RAM) 6GB와 내장메모리 256GB에 마이크로SD를 지원하는건 동일하고 배터리 용량도 3500mAh와 3300mAh로 크게 차이나는건 아닙니다. 카메라도 전면 800만화소, 후면 1200만화소로 동일하지만 조리개값의 향상과 슬로우모션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는데 어차피 스마트폰으로 작품 사진이나 영화를 만드는 일은 없기때문에 이 부분은 저에게 큰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그 밖에 디스플레이는 눈으로 그 차이를 느낄 만큼은 안 될 것 같고 지문 스캐너나 홍채 스캐너는 사용할 일이 없으며 스피커도 막귀다 보니 큰 차이를 느낄만한 부분이 없는 것 같습니다. 막상 이 글을 쓰기 전에는 뭔가 차이가 많이 날 것 같은 기분에 시작을 했지만 스펙 비교를 하고보니 갤럭시S9를 100만원이 넘는 가격에 구입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항상 최신 스마트폰으로 기기변경을 했지만 2년 넘게 사용한 갤럭시노트5에서 갤럭시S9플러스로 기기변경을 하기로 했던 계획은 이번에 갤럭시노트8과의 스펙 비교에서 노트8로의 기기변경을 굳히게 하네요. 기대가 컸는데 생각보다 스펙 차이가 많이 없어 조금은 실망스러운 갤럭시S9 였습니다.
1 개의 댓글
저랑 같은 생각 하셨네요 ㅎㅎㅎ 저노 이래서 노트8 했습니다 노트시리즈 한번 써보고 싶어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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