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후 걷기 운동의 효과

식사 후 걷기 운동의 효과


2022년 대한민국 아줌마들의 핫 키워드 중 하나를 꼽으라면 앱테크가 있을것이다. 집에서 돈 버는법, 집에서 하는 부업, 재테크 등의 키워드와 함께 2022년을 뜨겁게 달군 앱테크는 말 그대로 스마트폰 앱을 통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적립하는 것이다.



앱테크를 통해 적립한 포인트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기때문에 특히 가정주부들 사이에서 핫한 부업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앱을 통해 포인트를 모으는 방법도 다양하다.

단순히 광고를 보고 적립하는 방법에서부터 출석체크, 주어진 장소에 방문하거나 미션을 통해 적립, 퀴즈를 풀어 적립하는 방법, 룰렛과 같은 게임을 통해 적립하거나 일정 거리 또는 걸음수를 측정해 해당 구간만큼의 포인트를 적립하는 만보기등이 대표적이다.



필자의 경우도 특정 앱의 출석체크와 만보기를 통해 살림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데 금전적인 부분도 있지만 걷기를 통해 적립한 포인트는 그 가치가 포인트를 훨씬 넘어선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주말에도 꾸준히 하고 있다.

앱테크 때문에 시작한 식사 후 걷기가 이제는 일상이 되었지만 몸의 변화는 적립된 포인트와 바꿀 수 없는 큰 변화가 있었는데 체중이 줄어들고 숙면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개인적인 차이는 있겠지만 운동화 하나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걷기 운동을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효과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1. 소화를 개선.

식사 후 움직임은 실제로 음식을 더 잘 소화시키는데 도움이 되는데 이는 신체가 위를 통해 음식을 이동시키는 속도에도 영향을 주고, 과민성 대장증후군(IBS)의 증상을 개선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데 실제로 2020년 한 연구에 따르면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있는 젊은 사람들의 위장 증상의 심각성은 걷기 운동을 통해 완화되었다는 보고가 있다.

단, 일부 몇명은 식사 후 땀을 흘려 소화 불량을 경험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전반적으로 신체 활동은 결장암 위험 및 위장관의 다른 질환에 대한 보호 효과가 있다고 보여진다.



2. 혈당 수치를 낮추다.

당뇨병과 같이 혈당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 식사 후 걷기는 혈당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실제로 당뇨병 전단계인 한 노인을 연구한 결과 단순히 아침 산책이 아닌 일정 시간 걷기를 통해 혈당이 조절되는 효과를 경험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제2형 당뇨병 환자가 매일 한 번 걷는 것보다 식후 걷기를 할 때 혈당 측정이 더 잘된다는 동일한 결과를 얻었다. 특히 극적인 개선은 저녁 식사 후 걷기를 할 때 나타났는데 휴식을 취하기 전에 걷기가 가장 좋다고 한다.

또한 매 식사 후 30분 동안 걷는 것보다 10분 동안 가벼운 걷기가 결당 관리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



3. 혈압 조절.

혈압을 낮추는 데 운동이 도움이 된다는 말은 수 없이 많이 들었던 이야기지만 식사 후 짧은 걷기가 한 번의 긴 운동보다 고혈압에 더 많은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모를것이다.

2016년 한 연구에 따르면 10분간의 누적된 신체 활동의 효과는 고혈압 이전 환자의 확장기 혈압을 현저히 낮췄다는 보고가 있다.



4. 심장병 위험을 줄이다.

식후 걷기를 통해 혈압을 낮추면 심장병 위험을 감소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고 정상 수치의 혈압을 유지함으로써 뇌졸중이나 심혈관 질환의 발병률을 줄일 수 있다.

한 연구에 의하면 심장 질환의 위험 요소인 혈중 트리글리세리드를 낮추기 위해 하루 종일 몇 차례의 작은 운동이 한 번의 지속적인 운동보다 우수할 수 있다고 하며, 하루 종일 식사 후 5분에서 10분 동안 걷는것은 이러한 운동 패턴을 유지할 수 있는 훌륭한 방법이다.



5. 복부 팽만감을 줄이다.

간헐적인 과식 또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인한 복부 팽만감이 있다면 식사 후 걷기를 해보자. 2021년의 한 연구에 의하면 4주 동안 복부 팽만감이 있는 사람들이 식사 후 10~15분 동안 걷기를 했을 때 증상이 완화되었다는 보고가 있다.

식사 후 속이 더부룩 하거나 불편함을 느낀다면 운동화를 신고 밖으로 나가 걸어보자.



6. 체중 감량.

식단과 함께 적절한 운동은 다이어트에 필수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여기에서 중요한 사실은 체중을 감량을 촉진하기 위해선 섭취하는 것보다 더 많이 칼로리를 태우는것인데 다시 말해 체내 칼로리가 결핍 상태에 있어야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다.

여기에서 걷기는 칼로리가 체내에 축적되는것을 줄여 비만을 예방하고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식사 후 걷기가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되는 효과가 있는 건 사실이나 모든 사람에게 공통적인것은 아니다. 과식 후 너무 빨리 딱딱한 포장 도로 위를 걷게 되면 위장관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위산 역류가 있는 사람은 식사 후 운동 시간과 강도에 주의를 해야한다.

한 연구에 의하면 고도의 집중적인 운동과 같은 신체 활동은 위식도 역류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속쓰림을 유발시키는 경향이 있으므로 이런 사람들은 가볍고 짧게 운동을 해야한다.

또한 식사 후 너무 급하게 활동을 하면 소화 불량이나 매스꺼움, 복통과 같은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증상이 보인다면 식사 후 10~15분 정도 기다렸다가 천천히 걷기를 시작하고 개선이 되지 않을 경우 걷는 습관을 만들기 전에 전문의와 상담을 해 보는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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