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동안 조용했던 미세먼지가 온도가 내려가면서 다시 국내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단풍놀이를 즐겨야 할 좋은 계절에 반갑지 않은 불청객인데 그렇다면 기상청에서 발표하는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미세먼지는 크기(마이크로미터/㎛)에 따라 초미세먼지(PM2.5)와 미세먼지(PM10)으로 구분하는데 여기에서 말하는 크기인 1마이크로미터(㎛)는 100만분의 1m에 해당하는 크기로 mm단위로 계산할 경우 1마이크로미터(㎛)는 0.001mm크기를 뜻합니다.
사람 머리카락의 지름이 약 70㎛(0.07mm)인것을 감안한다면 미세먼지의 크기가 얼마나 작은지 대략적으로 계산이 되며 이러한 미세먼지의 크기는 PM(Particulate Matter)뒤에 숫자를 붙여 나타내는데 PM10(10㎛)이하의 먼지는 미세먼지, PM2.5(2.5㎛)이하는 초미세먼지, PM1.0(1.0㎛)이하는 극초미세먼지로 분류합니다.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는 또 하나의 기준은 질량(마이크로그램/㎍)으로 1마이크로그램은 100만분의 1g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사람의 머리카락 1cm의 질량이 100㎍수준인데 우리가 뉴스에서 보는 미세먼지 농도는 ㎍/m³로 표시를 합니다.
예를 들어 100㎍/m³라는 미세먼지 농도는 가로, 세로, 높이가 1m인 공간에 100㎍만큼의 미세먼지가 있다는 뜻으로 숫자가 클수록 미세먼지 농도가 짙다고 표현합니다. 환경부에서 발효하는 미세먼지 크기에 따른 등급은 아래와 같이 구분을 합니다.
PM10 (미세먼지)의 경우
0~30㎍/m³ : 좋음
31~80㎍/m³ : 보통
81~120㎍/m³ : 약간나쁨
121~200㎍/m³ : 나쁨
PM2.5 (초미세먼지)
0~15㎍/m³ : 좋음
16~35㎍/m³ : 보통
36~75㎍/m³ : 나쁨
76㎍/m³ 이상 : 매우 나쁨
외출시 미세먼지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 이외에 우리가 미세먼지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데 마스크에 표기된 미세먼지를 걸러내는 등급인 KF80의 경우 약 0.6㎛ 크기의 미세먼지를 80% 이상 차단할 수 있다는 의미이며, KF94는 약 0.4㎛ 크기의 미세먼지를 94%이상, KF99는 99%이상 차단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해당 수치가 높은수록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효과는 뛰어나지만 호흡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상으로 미세먼지 농도 기준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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