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에 놀러가기로 했다가 날씨가 너무 더워 취소를 하고 어디로 갈까 고민을 하다가 결국 점심을 넘기고 김해 신세계 백화점 가서 쇼핑을 하기로 했습니다. 다들 더위를 피해서 백화점이나 마트로 몰린다는 뉴스기사처럼 주차장에 들어가기까지 30분이 넘게 걸린 것 같습니다.
그런데 주차를 하기위해 차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조금 이동하다보니 백화점 정문앞에 분수대가 있고 분수대에서 많은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고있는 광경을 봤는데 이를 보더니 아이들이 분수대로 가자고 난리가 나더군요.
지하주차장에 차를 어렵게 세워놓고 백화점 1층 정문을 빠져나오니 시원한 분수는 안나오고 놀던 아이들은 나무그늘 밑에 앉아있길레 분수대 가동시간이 끝났나하고 주위를 둘러보니 잔디밭에 꽂힌 푯말에 가동시간이 나와있는데 평일에는 가동을 하지않고 토요일, 일요일, 법정공휴일 12시부터 2시, 3시부터 5시 이렇게 두 타임으로 나눠서 4시간 가동을 합니다.
마침 주차를 하고 나온 시간이 오후 2시부터 3시까지의 쉬는 시간이었고 30분정도 기다리니 3시부터 분수가 가동이 되더군요. 애들 분수대에 던져놓고 우리 부부는 1시간 30분정도 쇼핑을 했는데 다시 분수대로 와보니 아이들은 그때까지도 정신없이 놀고있었습니다.
하루종일 가동이 되면 좋겠지만 2시간이라도 아이들과 어른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던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갈 계획이시라면 시간 확인을 잘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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